4년간 4조 3천90억원 투입…11개분야 신규 76개시책 총 347개 시책
충청남도(도지사 안희정)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3농(농어업·농어촌·농어업인) 혁신’의 밑그림이 완성됐다. 올해부터 4년간 11개 분야 신규 76개, 기존 271개 총 347개의 시책에 4조 3천 90억원을 투입한다는 계획이다.

‘3농 혁신’의 기본계획은 농어업인·소비자·도시민이 상생하는 지속가능한 충남 농어업·농어촌 사회를 농어업·농어촌 혁신의 비전으로 제시했다.
또 ‘3농 혁신’의 3대목표로 ▲농어민들의 소득향상및 삶의 질을 향상 ▲충남도민과 국민의 안전한 먹을거리 기본권 실현 ▲도시와 순환·공생하는 농어촌 공동체 만들기로 정했으며, 3대 추진전략으로 ▲친환경·지역순환 식품체계 수립 ▲농어촌의 지속가능한 내발적 발전 ▲ 농어촌 주민의 역량 강화로 정했다.
도 농수산과는 347개의 사업중 주요사업으로는 ▲친환경 고품질 농업 분야 ▲농어업 6차 산업화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지역리더 양성 ▲민·관협력 체계 구축 등으로 선정했다.
김종민 정무부지사는 브리핑에서 “이번 계획은 농산물 개방 압력에 따른 가격 하락과 고령화, 정주환경 취약, 자연재해 등 우리 농어업·농어촌이 직면한 각종 문제에 대한 분석을 토대로 중·장기적인 종합 발전 방안을 모색한 것”이라며 “도는 앞으로 국내외 농어업 환경 변화에 따라 이 계획을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수정·보완해 투자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계획은 지난 1월 '충남 농어업·농어촌 혁신 위원회' 구성을 시작으로, 2월 농어민 단체장과의 간담회, 2∼4월 6차례에 걸친 농정 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전문가 합동 워크숍, 4월 농어업·농어촌 혁신 대토론회, 태스크 포스팀 구성 등의 과정을 거쳐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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