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도지사 안희정)는 금년말 현 도금고 약정기간이 만료됨에 따라 새로운 금고지정 방침을 확정하고 오는 9월 1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한다고 밝혔다.

금고선정 추진일정은 ▲금고지정 신청 공고(9.1) ▲신청요령 설명회(9.16) ▲관련서류 열람(9.8~10.7) ▲신청서 접수(10. 13~10. 14) ▲금고지정심의위원회 개최(10월말) ▲금고지정 및 약정체결(11월) 순으로 진행된다.
도 세정과에 따르면 이번 금고 선정기준은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도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지역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수행관리 능력 ▲지역사회 기여 및 도와 협력사업 추진능력 등이라고 전했다.
금융기관에서 제출한 제안서는 금융관련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충청남도금고지정심의위원회’에서 평가한 후 1순위는 일반회계, 2순위는 특별회계, 3순위는 기금을 맡게 된다.
세정과 강익재 과장은 ”이번 금고지정은 종전과는 달리 완전경쟁 방법으로 추진함에 따라 충남도와 대전광역시 내에 소재한 금융기관이 참여할 수 있어 보다 안정적이고 경쟁력 있는 금융기관이 도 금고로 지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번 도금고 결정에 관해서 가점부분은 없다”라며, “금고 지정은 ‘금고지정시민 운영회’에서 결정할 것이다. 공평하고 깨끗한 심사로 이루어 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금고지정심의 위원회’는 대다수 일반도민으로 구성된다.
이번 선정기준에 사회적 기여가 포함되있어, 타 은행에 비해 도와 금산세계인삼엑스포, 백제문화제 등 협력사업에 많은 도움을 줬던 농협중앙회와 하나은행이 1순위 일반회계와 2순위 특별회계를 맡을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기존에 제일은행이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3순위 자리를 두고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이 물밑경쟁에 돌입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1순위 일반회계, 2순위 특별회계…농협중앙회와 하나은행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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