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호택 교수 현역 의원 평가 논란 확산
최호택 교수 현역 의원 평가 논란 확산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9.01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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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배재대학교 자치연구소 여론조사 신뢰성 타격 클 듯

본지가 최호택 교수의 현역 의원 평가에 대한 보도를 한 후 논란이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큰 이슈가 없던 정치권에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 최호택 교수
특히 여론조사 과정에서의 샘플링 방식, 자기 기입 형태의 설문 방식, 설문 대상과 맞지 않는 설문 항목, 의정활동을 비롯한 공약 실천 등 설문 항목에 대한 조사 대상의 지식 정도 등이 문제시 되며 조사의 객관성과 신뢰성에 대한 문제제기가 이루어지고 있다.

일부 의원들의 경우 객관성 없는 설문과 불분명한 표본에 의해 만들어진 자료를 토론회 등을 거치며 일반론으로 확산시킨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다.

이에 대해 정치권에서는 총선을 앞에 두고, 객관적인 검증 절차조차 밟지 않은 조사가 일반 시민에게 전달될 경우 자칫 억울하게 일 안하는 의원의 모습으로 비쳐질 수도 있다는 측면에서 예민할 수 밖에 없으며 이런 점을 고려해 언론에서도 검증에 있어 클릭 수 늘리기 위한 자극적 접근 보다는 객관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평가가 주를 이루고 있다.

이번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면서 지역 여론조사를 일부 책임졌던 배재대학교 자치연구소의 조사는 신뢰성 측면에서 큰 타격을 입을 것으로 판단된다. 더욱이 토론회 자료를 통해 의원들의 실명이 직접적으로 거론되면서 강한 반발이 일고 있어 논란이 어떻게 종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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