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엑스포 32일간의 대장정 돌입
인삼엑스포 32일간의 대장정 돌입
  •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9.01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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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인삼·4D입체영상관등 다양한 콘텐츠로 연인·친구 및 가족단위 관광객 공략

자연과 인삼, 인삼과 문화의 대향연 ‘2011 금산세계인삼엑스포’가 1일 개막식을 가졌다.

▲ 개막식에 참가한 내빈들이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인삼엑스포 조직위원회(위원장 권오룡)는 이날 오후 금산읍 신대리 국제인삼유통센터 광장 메인이벤트 무대에서 안희정 충남도지사, 유병기 충남도의장,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 국내·외 참석자 및 인삼산업계 인사·주민 등 2000여 명을 초청해 개막식을 갖고 32일 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날 개막식은 식전공연으로 국군 군악대의 아리랑 판타지 오프닝 축하연주와 바이올리니스트 김종훈의 협연, 팝페라 가수 ‘소향’의 공연으로 분위기를 달궜으며, 공식행사로 김종민 충남정무부지사의 경과보고와 인삼엑스포 권오룡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후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개회사가 이어졌다.

▲ 안희정 도지사가 개회사를 하고 있다.
안지사는 개회사에서 "이번 엑스포는 충남의 6000여 인삼농가와 전국의 2만4000여 인삼농가에 대한 ‘우정의 품앗이’라 할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인삼 제조업의 70% 유통물량의 74%를 차지하는 인삼 종주지 금산의 자부심을 키우는 일"이라고 강조하며 "32일간의 반짝 특수효과가 아니라 한 단계 더 뛰어넘는 산업적 혁신의 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김황식 국무총리는 축하영상 메시지를 통해 “고려인삼은 과거 우수성을 널리 인정받았지만, 최근 해외인삼의 다양한 상품과 마케팅 전략, 가격경쟁력으로 약진하고 있어 우리의 경쟁력이 예전 같지 않다는 것을 안다”면서 “이번 엑스포가 고려인삼의 명성과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한 단계 도약시키는 중요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 정부도 인삼가공 제품류의 품질 향상, 인삼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개막식에 많은 사람들이모여 장사진을 이뤘다.
다음으로 각 정당대표의 축하영상이 소개됐으며, 축사 및 환영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어 주제가 합창, 주제공연, 개막 퍼포먼스 이후 폐식을 진행한뒤 공식행사는 막을 내렸다. 이어 가수 태진아 삼바, 플라맹고 훌라춤등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 육군본부 관악대가 아리랑 판타지를 연주하고 있다.
인삼엑스포장은 다양한 전시관과 영상으로 다체롭게 진행돼며, 인삼,수삼,홍상 판매장도 구축되있어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족단위의 관광객을 위한 4D급 입체영상관을 앞세운 다양한 콘텐츠들로 구성했다.

개막식은 성황리에 마쳤으며, 엑스포 조직위는 총 230만명, 하루 7만명이상의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오는 2일 개장 선포와 함께 축포와 오색 연막탄이 발사되는 가운데 테이프 커팅식 후 일반개장에 들어선다.

▲ 인삼 및 다양한 판매장들이 길목에 들어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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