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前정무수석 4월 총선 행보 시동
정진석 前정무수석 4월 총선 행보 시동
  • 김거수, 서지원 기자
  • 승인 2011.09.02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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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이 중심이 되야한다…공주,연기 출마 심 대표와 격돌

정진석 대통령실 前 정무수석 비서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이 2일 공주대학교에서 열린 가운데 심대평 대표 등 공주·연기지역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 정진석 前 정무수석 비서관
2일 오후 공주대학교 컨벤션홀에서 진행된 학위식에는 심대평 국민중심연합 대표, 김종성 충남교육감, 이준원 공주시장, 이기원 계룡시장, 유한식 연기군수를 비롯한 광역·기초의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 심대평 대표
이날 심대평 대표는 축사에서 "정 前 수석의 특강 내용을 보니 헌법이나 이념 등에 대한 소신도 같다고 느껴졌지만 한가지 다른점이 있다"며 "저는 충청이 잘되야 나라가 잘된다고 보는데 정당이 달라져서 그런지 생각이 다른 것 같다. 그래도 정 전 수석이 좋다"고 호감을 표시했다.

정진석 前 수석비서관은 학위수락사에서 "세상 어디에 서든 저는 공주사람이며, 명예 행정학 박사라는 영예는 공주의 미래를 위해 헌신, 노력, 봉사하라는 뜻으로 알겠다"고 말하면서 19대 총선출마 의지를 내비쳤다.

▲ 행사장에 입장하는 내빈들
그는 이어 '공생 발전을 위한 새 국정운영 전략'이란 주제의 특강에서 "대통령에 모든권력이 집중됐던 '민주주의시대는 한계에 도달했다고 본다"며 "대통령제를 더욱더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민주주의 3.0' 버전과 5년 단임 대통령제가 우리의 발전 수준에 적합한 권력구조인지 검토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 김희수 건양대 총장,이원묵 한밭대 총장,윤석금 웅진그룹회장,심대평 대표,김종성 충남교육감,이준원 공주시장 등 내빈
그러면서 "내년 대선을 앞두고 많은 이들이 충청의 선택을 주목하고 있다"며 "충청은 이제 중심으로 이동해야 하며, 중심으로 이동할 시점이 머지 않아 올 것이라고 믿는다"고 지역의 정치적 환경 변화를 전망했다.

▲500여명의 참석자들로 행사장이 가득 메워졌다.
▲ 박근혜 의원과 국내 주요 그룹회장들이 보낸 화한이 눈에 띈다.
그는 이날 학위 취득식을 계기로 본격적인 총선행보에 시동을 걸었다는 분석이다. 최근 심  대표가 제19대 총선에서 공주연기 출마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면서 두사람의 공주·연기지역 한판 승부가 불가피해 4월총선 충청지역의 최대관심 지역으로 분류되면서 누가 승자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정진석 前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학위를 수여 받고 있다.
▲ 정진석 前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축하 꽃다발을 받고 있다.
▲ 행사장에 입장하는 내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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