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시장 염홍철)는 고유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어려운 이웃과 더불어 훈훈한 정을 나누고 서로 돕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오는 9일까지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독거노인‧저소득층, 노숙인 쉼터 등에 총 7억 2300여만 원 상당의 위문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지원내용은 독거노인 및 한부모가정과 소년소녀가장, 장애인가정 등 기초 생활수급자 1만 3950세대에 전통시장 상품권 또는 농협상품권을 전달한다. 또, 136곳에 달하는 사회복지시설 및 노숙인 쉼터, 무료급식소 등에 쇠고기와 과일 및 백미 등 총 3억 43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각 구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상품권 전달과 지역유지 및 기관‧단체와 어려운 가정 결연을 통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훈훈한 정을 나눈다.
한편 염홍철 시장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법동사회복지관에서 열리는 결혼이주여성 간담회에 참석해 이주여성의 애로사항 청취 및 완전정착 지원방안등에 대해 대화의 시간을 갖는다.
염 시장은 이어 탈북 조손가정을 방문, 장애와 생활고 등 현실을 극복해 나아가고 있는 새터민을 위로하는 한편 돌봄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 대해 ‘추석맞이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는 오정동복지만두레 봉사현장을 방문해 봉사자들을 격려한다.
시 관계자는 “우리민족은 예로부터 어려움에 처할수록 서로 도움을 주고 정을 나누는 고유한 미풍양속을 이어왔으며, 뜻있는 많은 시민들이 애정을 가지고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나눔공동체를 만드는데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오는 9일까지 사회복지시설, 독거노인‧저소득층 위문품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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