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측근 인사 채용 없다"
대전시, "측근 인사 채용 없다"
  • 이재용 기자
  • 승인 2011.09.05 16: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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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재단 및 마케팅공사 공모 앞두고 공정한 인사 강조

염홍철 대전시장이 5일 확대간부회의를 갖고 복지재단 대표이사와 마케팅공사 사장 공모에 대해 “개인적 의사를 전혀 제시 않겠다”고 공언했다.

▲ 염홍철 대전시장
이날 염 시장은 “곧 대전복지재단 대표이사 공모에 들어간다고 했고, 마케팅공사도 출범한다”며 “이런 복지재단 대표이사, 마케팅공사 사장 공모에 대해 선거때 도와준 사람을 채용한다는 오해를 할 수 있는데 절대 그런 일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아주 공정하게 객관적으로 모두가 승복할 수 있는 인물을 뽑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하고 “시장의 개인적 의사는 전혀 제시 않겠다”고 굳은 의지를 표현한 뒤 “인사문제에 대해 잘못된 예단이 나오지 않도록 확실하게 절차를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염 시장의 이 같은 발언은 주요 인사때마다 측근 인사 논란으로 시달려왔던 점을 의식하고, 중점 시책으로 발전할만한 복지재단과 마케팅공사를 책임질 자리만큼은 외부에서 영입을 하더라도 전문성을 갖고 발전 방향을 찾을만한 인사를 채용하겠다는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

실제로 염 시장은 지난 6월 8일 출입기자들과의 티타임을 갖는 자리에서 “연봉 3억 이상이라도 대한민국 최고의 전문가를 모셔오고 싶다” 며 “도시마케팅공사 사장 선임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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