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상공회의소가 주관하는 세종지역 최대 지식정보 교류의 장 세종경제포럼에서 ‘브랜딩(Branding)’을 주제로 특별한 강연이 펼쳐졌다.

세종상공회의소는 16일 반곡동에 소재한 비오케이아트센터에서 기업인과 기관·단체장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7차 세종경제포럼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두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스태그플레이션의 우려 속 어려운 경영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선 미래를 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지역 경제인들이 세종경제포럼을 통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금일 포럼은 한양대학교 홍성태 명예교수를 초청해 ‘멈춤없는 성장을 위한 브랜딩 비결’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

홍성태 명예교수는 LG생활건강을 구조조정의 위기에서 17년 연속 최대 실적을 경신하는 성장기업으로 변화시킨 차석용 부회장의 사례를 통해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브랜딩 마케팅’의 방향을 제시했다.

홍 명예교수는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만드는 것은 참신한 카피와 광고보다 경영체질의 개선과 기본을 지키는 정도경영의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라며 기업의 내실을 강화하는 브랜드 마케팅을 강조했다.

또한, 그는 “기업에서 사업을 진행할 때,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중요하다”며 “회사 내 불필요한 회의와 조직문화적 허례허식을 최소화해 조직 내 소통을 간소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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