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력과 조직장악력 감안, 집권 2년차 안정적 조직 운영 꾀한 듯
충청남도는 6일 안희정지사와 민선5기 중반을 이끌어갈 정무부지사에 권희태(57) 자치행정국 국장을 발탁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승진발탁할 경우와 외부적으로 모셔올 경우, 그리고 경제계, 의회, 언론 시민단체등 많은 분야를 검토해본 결과 민선 5기 충남도정에 최적임자라고 판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또한 안 지사는 자치국장, 복지국장 등 공석에 대한 후속 승진 인사에 대해서는 “최소한으로 할 예정이다”고 밝히며 “앞으로 2명의 부지사들과 대화를 해봐야 알겠지만, 시간을 두고 천천히 생각해 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 지사의 이 같은 결정은 기획력과 더불어 조직 장악력을 감안한 것으로 판단된다. 즉 집권 2년차에 접어들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을 꾀하고자 하는 의중이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도청 기획통으로 알려진 권 신임 정무부지사는 대전 출생으로 충남고와 한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1973년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기획정보실 기획관, 기획관리실 혁신분권담당관, 공보관, 금산군 부군수, 감사관, 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장, 서울투자통상지원사무소장, 서해안유류사고대책지원총괄본부장 을 역임하는 등 충남도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인물이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