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고운동, 시민이 함께 상생형 문화거리 운영
세종시 고운동, 시민이 함께 상생형 문화거리 운영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06.19 11:09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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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휴공간 재탄생·거리명소화 등 문화예술 볼거리 가득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가 지역의 공실 상가를 활용해 문화공간을 조성하고, 지역 예술인들의 활동을 지원해 시민들에게 문화향유 기회를 제공한다.

좌로부터 손현옥 의원, 박윤경 보람동 주민자치회장, 류임철 행정부시장, 김민예 동장, 김대곤 고운동 주민자치회장, 강준현 의원 등

시는 세종시 문화재단과 지난 18일부터 오는 9월말까지 고운동 남측 복합커뮤니티센터 인근 실개천, 상가 등에서 2022년 상생형 문화거리 사업으로 ‘반짝반짝 고운별’을 추진한다.

시 관계자는 19일 “고운동 상생형 문화거리를 통해 시민분들이 문화예술이 함께하는 일상을 편안하게 즐기셨으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문화예술을 통해 지역의 거리와 상권이 활성화 되고, 소상공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업명인 ‘반짝반짝 고운별’은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등 주민들이 참여해 ‘고운동이 별처럼 빛나는 마을이 되길 바란다’는 의미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민·관협의체 협력으로 자생적 협치모델을 구축하는 한편, 상가 내 공실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문화예술교육 운영 등 공공의 문화거리를 조성하는 게 목적이다.

주요 문화공간은 에이스프라자2 1층 상가 내 유휴 공간을 활용, 전시공간인 ‘반짝 미술관’과 지역 예술인 공유 창작공간인 ‘예술생태계실험실’로 구성했다.

반짝미술관은 18일부터 9월까지 3회에 걸쳐 임시정원, 고운여름전 등을 열 계획이며, 예술생태계실험실에서는 세종 청년예술인이 참여해 창작 공간, 시민대상 프로젝트 등을 진행한다.

또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 운영공간으로 ‘예술놀이 작당소’도 조성, 7월부터 9월까지 지역 상인이 운영에 참여해 어린이, 청소년, 가족 등이 함께 할 수 있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고운동 실개천변에는 별을 떠올리게 하는 조명시설을 설치하고, 인근 학원가 보행로에 고보조명을 활용해 학생, 주민 등이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경관을 개선했다.

시는 이 외에도 여러 예술인이 참여하는 아트 플리마켓, 별밤 미니콘서트(거리공연) 등을 통해 시민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문화 프로그램들을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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