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에어사의 항공기가 영국 북부 아일랜드에서 엉뚱한 공항에 착륙했다.
잉글랜드 리버풀에서 출발해 29일 북부 아일랜드의 데리 공항에 도착 예정이었던 이 비행기는 데리에서 약 8 킬로미터 떨어진 영국군 기지에 착륙했다.
브뤼셀 발 로이터지는 라이언에어사의 책임자인 마이클 오리어리가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조종사의 어이없는 실수로 인해 일어난 사고"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오리어리는 이어 "7년동안의 데리 공항으로의 운행과 라이언에어의 20년 비행 역사 동안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당혹감을 표시했다.
39명의 승객들은 군기지에서 데리 공항까지 버스로 이송되었으며 교통국 산하 항공사고 조사반에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노컷뉴스 윤여진 기자 vivid@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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