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는 29일 "박찬형 천안동남소방서장의 38년 소방공무원으로서의 정년퇴임식 대신 상반기 각 분야 유공자에 대한 표창과 승진 후보자 계급장을 수여해 동료 직원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틀에 짜인 퇴임식보다는 직원들을 우선시하는 평소의 생각과 사려 깊은 배려가 묻어나는 자리였다.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은 표창을 수여받는 직원들을 축하함과 동시에 모범적인 소방인으로서 국민을 위해 희생·봉사하고 영예롭게 정년퇴임하는 박찬형 서장과의 석별의 정을 나눴다.
표창을 받은 직원은 2022년 상반기 모범공무원 표창(국무총리) 1명, 국민행복정책 추진 공로(행정안전부장관) 1명, 상반기 최다 출동 1명, 화재 다수 출동 3명, 구조 다수 출동 3명, 구급 다수 출동 3명, 베스트 동남인 2명, 봄철 소방안전대책 유공 4명 등 총 18명이다.
그리고 박찬형 서장은 소방조직 발전과 각종 재난현장에서의 국민의 생명·재산을 보호한 공적을 인정받아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고, 승진 후보자 7명에게는 승진 예정 계급장을 수여했다.
박찬형 서장은 “38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재직하는 동안 수많은 위험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생사고락을 함께한 동료들이 있어 오늘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며, “정든 소방조직을 떠나지만 소방 가족으로서 항상 응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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