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호연 의원(천안을)이 농축산연합회와 공동으로 농림어업용 면세유 영구화 촉구를 위한 서명부를 전달하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연합회는 기자회견문에서 “우리 농어민단체 대표자들은 김호연 국회의원이 발의한 농림어업용 면세유 영구화를 골자로 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의 조속한 국회 통과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다”고 말했다.

이어 “한-미FTA 등 농업개방 및 농작물 자연재해 피해 속출 등의 불안요소가 상존해 있고, 농수산물 가격은 정부의 인위적인 가격하락 정책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면세유 제도마저 폐지 될 경우 농수산물 생산비를 폭등시켜 우리 농업의 위기를 더욱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더불어 “이에 김호연국회의원과 농수축산연합회는 농림어업용 면세유 영구화 법안을 발의하고 대 국민 서명운동을 결의해 56만명이 서명에 참여하는 예상 밖의 큰 호응이 있었다”며 “개정안 지지 서명부를 국회에 전달하고, 이후 국회의 논의 과정을 지켜본 후 내년 총선과 대선 시 후보지지의 근거로 삼을 것”이라고 단호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