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가 6월 화재발생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7일 소방서에 따르면, 6월 한 달간 천안시 동남구 관내 화재 관련 출동은 119건으로 그 중 실제 화재는 12건, 기타 안전조치는 107건 발생했고, 재산 피해는 4억 5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6월 화재는 지난 5월(15건)과 비교해 3건(20%) 감소했으며, 발생 장소를 살펴보면 차량, 산업시설 화재가 각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주거시설, 숙박시설, 근린시설이 각 1건, 기타 화재가 3건이 있었다.
세부 원인은 전기적 요인 3건, 기계적 요인, 부주의, 원인 미상 각 2건, 교통사고 1건, 화학적요인 1건, 기타 1건으로 분석됐다.
천안동남소방서는 화재 통계의 가장 많은 부분이 전기적 요인으로 나타남에 따라, 여름철 냉방기기의 사용 증가를 주요 원인으로 보고 화재 주의를 당부했다.
냉방기기를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안전 수칙으로는 △주기적으로 실외기 연결부 전선의 훼손 여부 등 상태 확인하기 △실외기 설치 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벽체와의 거리를 10cm 이상 이격하기 △ 본체와 실외기 주변 먼지가 쌓이지 않게 관리하기 등이 있다.
조영학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올 여름이 예년보다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므로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화재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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