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시·도지사 간담회서 'UCLG 참석' 요청
복잡한 행정절차 및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방식 개선 촉구도
복잡한 행정절차 및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방식 개선 촉구도
[충청뉴스 김용우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10월 개최되는 대전 세계지방정부연합(UCLG) 총회 기간 중 중앙·지방협력회의 개최를 요청했다.
이 시장은 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출범 후 첫 윤석열 대통령과 시·도지사 간담회에서 “대전 UCLG 총회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라며 “세계 지방정부 수장과 국제기구 리더들이 참석하는 행사인 만큼 행사기간 대통령 주재 중앙·지방 협력회의를 개최해 달라”고 건의했다.
대통령이 UCLG에 참석할 경우 중앙부처 등의 추가 예산 지원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윤 대통령의 참석 여부에도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또 정부 국정과제 실현 및 민선8기 핵심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산업용지의 적기 공급을 위해 예비타당성조사(기재부), 중앙투자심사(행안부), 개발제한 구역 해제(국토부) 등의 복잡한 행정절차 개선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수도권에 유리한 정부의 공모사업 선정방식에 대한 손질도 촉구했다. 이 시장은 윤 대통령에게 "기울어진 운동장에서의 불공정 경쟁으로 수도권 일극체제 중심 과밀화 해소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국가균형발전 달성을 위해 현재의 공모 선정방식을 통한 사업추진을 지양하고 수도권에 유리한 현행 공모방식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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