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농협 조합장 하나로마트서 수입농산물 취급 결의 해명 요구
자유선진당 류근찬 의원(충남 보령·서천)은 22일 농협중앙회에 국정감사에서 농협의 수입농산물 취급을 강하게 비판하며, 농협이 정체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수입농산물 판매행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이에 대해 류 의원은 일부 하나로마트에서 버젓이 수입 바나나가 팔리고 있을 뿐 아니라 지난 7월 중순 회원 조합장들이 모임을 갖고 지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수입농산물을 취급하기로 결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이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아울러, 류의원은 농협 사업구조개편 문제를 제기하며 “농협이 돈 몇푼 벌겠다고 하나로마트에서 수입농산물을 취급한다면 정부에 부족자본을 요구할 명분도 없고 농협의 설립목적과 정체성에도 어긋난다”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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