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250억원 광고 실적…각종 협찬 합치면 500억원대 추정
자유선진당 김창수 국회의원(대전 대덕구)에 따르면 최근 국민MC 강호동의 하차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KBS-2TV 해피선데이가 3년 연속 방송광고 매출 1위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의 경우 예능 오락은 해피선데이와 무한도전 2개가 방송광고 매출 상위 10위안에 들었으며 나머지 8개는 모두 연속극 등 드라마로 나타났다.
방송사 경우는 KBS가 지난 2009년에 8개 프로그램을 상위 10위에 진입시켰으며, 2010년에는 5개, 2011년 상반기에는 단 2개뿐이었다. 올해의 경우 MBC와 SBS가 나란히 4개 프로그램을 갖고 있다.
김 의원은 "시청률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광고유치가 용이한 드라마 제작 경쟁이 높아지고 있다"며 "내년 4개 종편 개국과 함께 기존 지상파들간의 치열한 드라마 대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종편들이 광고유치를 위해 보도 시사교양등 공공성이 강한 프로그램보다는 상업성이 높은 쇼, 오락, 드라마에 치중할 우려가 많다"며 "종편 출현으로 무리한 광고 영업과 광고주 압박 등 심각한 부작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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