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시장선거 판도변화 예상
이시우 보령시장이 3일(월) 보령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중심당 탈당을 선언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 시장은 "국민중심당이 창당하는 과정에서 탈당하는 현직시장 군수들에게 지방선거에서 공천권을 보장해 주겠다는 구두약속과 함께 전략공천을 주장했으나 후보자 결정을 경선방식으로 결정했다는 통보를 받고 탈당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또한 "경선을 하더라도 그동안 국민중심당 측에서 이 시장을 의도적으로 배제해왔고 지역 국회의원이 특정 후보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는 등 불공정한 경선 분위기가 이미 조성되어 있다"며 경선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이 시장은 향후 거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아 무소속으로 출마표를 던질지 아니면 다른 당에 입당해서 출마를 할지는 여지를 남겨뒀다.
한편 그동안 모당에서 이 시장측에 강한 영입제의를 한 것으로 알려져 향후 이 시장의 거취유무에 따라 오는 5.31 실시되는 지방선거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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