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 최대 코로나 확진자 2,800명 예상...추가 대책 '총력'
천안시, 일 최대 코로나 확진자 2,800명 예상...추가 대책 '총력'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8.01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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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구 선별진료소 공휴일 운영 등 시민 편의성 향상
감염취약시설 방역 관리 강화 및 노숙인과 장애인 생활시설에 방문 접종팀 투입
천안시 서북구선별진료소 전경
천안시 서북구선별진료소 전경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가 1일 코로나19 대유행 대비 추가 대책을 발표했다.

시는 최대 일 확진자 수를 2,800명으로 예상하고, 이보다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대응 체계를 마련했다.

이에 시는 평일만 운영했던 동남구 선별진료소를 주말·공휴일까지 운영하고, 서북구 선별진료소는 당일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높였다.

요양병원·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에 대해서는 외부 유입으로 인한 집단감염의 위험을 선제적으로 방지하기 위해 방역 관리를 강화한다.

감염취약시설 종사자는 예방접종·확진 이력과 관계없이 주 1회 PCR 검사를 받아야 하고, 입소자의 대면면회는 비접촉 대면면회로 전환되며, 외출·외박은 필수 외래진료 시에만 허용된다.

그리고 먹는 치료제의 원내처방 기관은 종합병원·병원급까지 확대하고, 의료기관이 고위험군 환자에게 초기에 치료제를 신속하게 처방하도록 권고하는 등 치료제 처방 절차를 간소화한다.

또, 백신 4차 접종 대상이 50세 이상, 장애인·노숙인시설 입소자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노숙인·장애인 생활시설에 방문접종팀을 투입하고, 4차 접종 예약자에 한해 보건소 내소접종을 실시하는 등 4차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아울러 정부 지침으로 모든 편의점에서 자가검사키트 판매가 허용됨에 따라 주말·야간 상황에도 시민들은 코로나19 자가검사를 받아볼 수 있게 됐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시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일생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역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호흡기 증상이 있으면 원스톱 진료기관을 방문해 검사부터 치료제 처방까지 받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현재 시가 운영 중인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147개소이며, 이중 원스톱 진료기관은 106개소다.

의료기관 현황은 시청 누리집 ‘코로나19 현황’ 또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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