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 화재 발생 현황 분석 결과 발표
화재 40%, 재산피해 78% 감소
화재 40%, 재산피해 78% 감소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가 7월 중 화재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5일 소방서에 따르면, 7월 한 달 동안 총 122건의 화재 관련 출동이 있었고, 그중 실제 화재는 9건, 기타 안전조치는 113건이 있었다.
이는 작년 동월 대비 40% 감소한 수치이며, 재산피해액도 78% 감소한 1,300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이 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2건, 기타 2건, 차량 화재 1건, 근린시설 1건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5건이 발생했으며, 전기적 요인 3건, 기타 1건이 뒤를 이었다.
부주의 화재의 세부원인은 담배꽁초 화재 3건, 기기 사용 부주의 1건, 기타 1건으로 나타났다.
부주의 화재 중 담배꽁초 화재 예방법으로는 △인화성 물질 근처 흡연 금지 △지정된 장소에서 흡연 및 꽁초는 반드시 재떨이에 버리기 △보행 중 금연 △흡연 중 급하게 자리를 비울 경우 담뱃불 제대로 끄기 등이 있다.
작년 동월 대비 화재 건수와 재산피해액은 큰 폭으로 감소했지만,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상대적으로 많았던 이유는 휴가철 유동인구 증가와 야외 활동이 많아진 이유로 분석됐다.
이에 동남서는 휴가철 화재예방 활동과 홍보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조영학 서장은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가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과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화재 예방에 힘써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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