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학일 전·후 집중방역 점검기간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교육이 다가오는 2학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 아래 정상등교를 실시하기로 했다.
대전시교육청은 9일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에 대비해 안정적인 방역과 학사운영 체계 구축을 통한 온전한 교육활동 지속을 바탕으로 한 ‘2022학년도 2학기 학사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2학기 학사운영은 1학기 방역 및 학사운영 대응 경험과 체제를 바탕으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 하에 모든 학교는 ‘정상등교’를 실시해 온전한 교육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학교방역 체제를 기반으로 대면수업을 실시토록 했으며 학교 단위 일괄 원격수업 전환은 신중히 결정키로 했다.
다만 코로나 상황이 심각해지면 학급·학년 단위 유연한 학사운영이 가능하도록 했으며 기준은 학교가 자체적으로 정한 방침에 의하도록 했다.
수업시간을 5분 단축시키는 등의 탄력적 수업시간 운영은 학습결손 최소화를 위해 되도록 지양키로 했다.
가정학습 인정일수는 기본 40일이 인정되며 학교장 판단 하에 필요한 경우 57일까지 확대할 수 있다. 유치원은 60일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학교별 개학일 기준 전·후 3주간 집중방역 점검기가능로 두고 유증상자 발생시 신속항원검사도구를 지원한다.
점검기간 동안 학교에선 학교방역 계획 수립 및 보완, 학생·학부모 예방수칙 교육·홍보 방안, 방역물품 구입 및 인력 배치 계획, 대응체계 마련 등 종합적으로 준비 및 이행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에서는 현장점검과 함께 코로나 검사 키트를 전체 학생 및 교직원에게 2개씩 지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실내 마스크 착용, 발열검사, 상시 환기, 주기적 소독 및 급식실 칸막이 설치 유지 등 기본방역체계는 그대로 유지된다.
설동호 교육감은 “8월 개학을 전후로 코로나19 감염병 재유행이 예상되어 걱정과 우려가 되지만 지난 1학기에 축적된 경험과 체화된 방역 의식으로 우리 학생들과 교직원의 안전과 건강 보호를 우선으로 하면서 각 학교에서 학생들의 학습권을 보장할 수 있는 정상적인 교육활동이 이뤄지도록 철저한 방역과 교육회복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교육청은 2학기 학습결손 최소화를 위해 기초학력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을 지속 추진하고 방과후학교 및 유·초등 돌봄을 정상 운영하기로 했다. 건강체력교실, 학교방문 의료서비스 등 교육회복을 위한 프로그램도 확대 운영된다.
아울러 숙박형 프로그램(수학여행·체험학습) 운영은 코로나 상황, 학생·교원 안전 및 구성원 의견 수렴 결과 등을 고려해 학교에서 자체적으로 결정·시행하도록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