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생활체육회 회원단체인 육상연합회 소속 선수단이 지난 2일 열린 ‘제36회 삿포로마라톤대회’에 출전해 우수한 성적을 내고 돌아왔다.

일본 전역에서 어린이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약 15,000명의 다양한 선수층이 참가한 이번 대회는 삿포로시청과 요미우리신문사의 공동주최로 지난 2일 오전 10시 삿포로市의 ‘마코마나미 세키스이 하이무스타디움’에서 출발했다.

이번 대회에 대전육상연합회는 감독과 선수 등 4명이 출전했다. 이 중 40대부 10km코스에 출전한 엄정용(48세, 연합중기)선수가 38분01초의 기록으로 8위, 50대부 하프코스에 출전한 김영국(56세, 대전 중구청 문화체육과)선수가 1시간 21분 59초의 기록으로 4위, 50대부 10km코스에 출전한 배종남 선수(56세, 대전시육상연합회장)가 41분 28초의 기록으로 15위를 마크하는 등 선전했다.

이번 대회 참가는 대전시 스포츠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자매도시인 삿포로시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한편 대전시는 오는 2012년 5월에 대전에서 열리는 ‘2012 전국생활체육대축전’에 삿포로 선수단 20여명을 초청해 양 도시 간 스포츠를 통한 교류를 활성화함으로써 우호를 증진하고 대전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계기로 삼는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