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탄진 마술사’, 2022년 예비 마을기업 선정
‘신탄진 마술사’, 2022년 예비 마을기업 선정
  • 김남숙 기자
  • 승인 2022.08.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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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탄진 도시재생사업 마을공동체의 자립 기틀 마련

[충청뉴스 김남숙 기자] 대전 대덕구는 신탄진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신탄진 마을의 이야기를 술술 풀어가는 사람들(이하 ’신탄진 마술사‘)’이 ‘2022년 대전광역시 예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대덕구청사 전경
대덕구청사 전경

예비 마을기업은 경쟁력 있고 준비된 마을의 공동체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역주민이 지역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지역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데 목적이 있다. 선정된 예비 마을기업은 1000만원 한도 내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이재우 센터장(목원대 교수)은 “지역주민의 참여로부터 시작돼 조직화 단계를 거쳐, 협동조합 설립까지 이뤄낸 신탄진 마술사팀의 성장도 남다른 의미가 있지만, 차별화된 지역자원을 활용해 지역활성화를 도모하고, 공익적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역 일자리를 만들어 낸 것 역시 큰 성과”라며 “공정생태관광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충규 구청장은 “마을 해설사들이 신탄진의 대표 자원인 금강, 대청호를 기반으로 공정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마을의 역사 문화자원을 새롭게 발굴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탄진 마술사는 2018년부터 신탄진 도시재생뉴딜사업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마을해설사 양성과정’등의 교육을 통해 발굴 육성한 단체로, 마을의 문화역사 및 생태자원을 조사하고 다양한 걷기 코스를 발굴해왔다. 또 도시재생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2021년 4월 마술사라는 비영리 단체를 만들고, 2022년 6월 예비 마을기업에 선정돼 협동조합을 설립, 지역주민의 참여를 유도하고 지역 내 착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꾸준히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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