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천안교육지원청은 17일 KT&G 천안공장으로부터 지역 내 위기가정을 위한 소망상자 제작 후원금 5백만원을 전달받았다.

천안교육지원청에서 선정한 지역 내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굿네이버스 충청본부가 소망상자 50박스를 제작해 제공할 예정이다.

소망상자 제작 후원금은 KT&G 천안공장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한 기부 성금인 ‘상상펀드’에서 마련됐으며, 상상펀드는 임직원들이 급여에서 매달 적립한 성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해 운용하는 사회공헌기금이다.

맹경호 KT&G 천안공장장은 “소망상자 제작 기금 전달을 통해 지역사회 위기가정이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한다”며, 지역 내 위기가정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굿네이버스와 협력할 뜻을 내비쳤다.

이날 전달식에 참여한 박종덕 교육국장은 “지역 내 위기가정에 소망상자를 지원해주신 KT&G 천안공장과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KT&G 천안공장과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와 함께 행복한 천안 교육의 기반을 조성하고, 거버넌스를 구축해 촘촘한 교육 지원 체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대용 굿네이버스 충청본부장은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지역 내 위기가정이 마땅히 누려야 할 것을 누리지 못해 힘들게 살아가지 않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천안교육지원청을 통해 전달하게 됐다”며, “지역 내 위기가정에서 이 소망상자를 받고 희망을 갖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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