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동남소방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차량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됨에 따라 화재 예방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18일 천안동남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5년 동안 차량 화재는 전체 796건 중 136건(17.09%)이 발생했으며, 특히 2020년 18건에 비해 2021년에는 35건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화재 원인으로는 과열, 과부하로 인한 화재가 33건(24.27%)으로 가장 많았고, 교통사고에 의한 화재 15건(11.03%), 담배꽁초 13건(9.56%), 원인미상 13건, 절연 열화에 의한 단락 11건(8.09%), 미확인 단락 9건(6.62%)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 화재는 차량 노후화로 누유, 누전, 절연성 저하가 발생되고, 그에 따른 기계적, 전기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평소 정기 점검이 필요하다.
차량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차량 운행 전 각종 오일 및 냉각수, 타이어 상태 확인 △평소 정비소 방문해 정기 점검 △차량 내 라이터 등 폭발 위험물 두지 않기 △차량용 소화기 비치 등이 있다.
조영학 천안동남소방서장은 “차량 화재 예방은 운전자의 정기점검과 관심이 중요하다”며 “차량용 소화기를 비치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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