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양대로3-1(시민로)이 뚫려야 구도심 산다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아산시의회 윤원준 의원(국민의힘, 다선거구)은 제238회 제1차 정례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제출된 미개설 도시계획도로 현황을 지적하며 “온양대로3-1(시민로)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를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온양대로3-1호 개설공사는 굴다리부터 용화농협까지 거리 563m, 폭 4차선 도로이며, 사업비는 약 360억 원이다. 아산시는 우선 8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1차 구간 56m에 대해 8월 현재 감정평가를 완료한 상태다.
윤원준 의원은 “1970년대 도시계획도로로 지정돼 1993년 4차선으로 계획됐지만, 아직까지도 구도심의 핵심인 이 도로를 30여 년이 지나도록 못 뚫는 것은 시에서 적극적인 의지가 없다고 생각한다”며 “1구간과 2구간을 동시에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지금 관광호텔 뒤쪽으로 오피스텔, 주택조합과 팔레스호텔의 주상복합 등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데, 제대로 된 교통영향평가가 이뤄져야 한다”며 “도로는 유통, 물류가 핵심인데 출퇴근 때면 러시아워로 차가 다니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도로가 뚫려야 도시가 발전할 수 있는데, 온양2동 같은 경우는 너무 낙후됐다”며 “도시재생사업도 중요하지만, 도시의 발전을 위해서는 도로개설이 더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온양대로3-1 도시계획도로 개설공사’가 예산을 철저히 확보해 조속히 개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요청하며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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