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창의융합학과 유윤성 대학원생이 제22회 국제정보디스플레이 학술대회(The 22nd 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on Display, IMID 2022)에서 우수포스터상(Best Poster Award)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IMID 국제학술대회는 매년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 및 미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주관으로 열리는 세계 3대 정보디스플레이 관련 전문 학술행사로, 올해 IMID 2022에는 15개국 2,500여 명이 참가했다.
한밭대 유윤성 석사과정생은 이번 대회에 ‘A novel technology of efficient OLED passivation using functional light-emitting encapsulation structure’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연구주제는 전 세계 디스플레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유기전기발광소자(Organic Light Emitting Diodes, OLED)에서 각광받고 있는 양자점(Quantum dots, QD)을 이용한 고색순도 고효율 QD-OLED(Quantum Dot-Organic Light-Emitting Diode) 기술로,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받았다.
유 씨는 이번 연구에서, 기존 박막봉지층의 구성 요소 중 유기물 박막층에 양자점 색변환층(QD color conversion layer, QDCCL)을 직접 도입하여 박막봉지 및 색변환 특성을 동시에 가지는 기능성 발광 봉지층(Functional light-emitting encapsulation, FLE)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청색 OLED의 청색과 양자점 색변환층을 통한 녹색/적색의 3원색을 안정적으로 구현하였고, 공정 방법으로서 기존 라미네이션에서 진일보한 잉크젯(Inkjet) 공정을 이용한 연속공정 결과까지 선보였다.
또한, 이번 연구는 한밭대학교 창의융합학과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실감소자원천연구본부 실감디스플레이 연구실 권병화 박사 그룹의 공동연구로 진행했다.
창의융합학과 이종희 지도교수는 “유윤성 대학원생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위촉연구생 과정을 병행하면서 성실한 자세로 임했기에 가능했던 성과로 이번 수상이 전문가로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본 연구는 산업통상자원부 및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에서 지원하는 산업기술혁신사업의 일환(20012560, Flexible QD-OLED용 Inkjet Printing 소재/부품/장비 개발)으로 수행한 결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