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베이밸리 건설해 아산을 글로벌 메가시티로”
김태흠, “베이밸리 건설해 아산을 글로벌 메가시티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8.30 12:1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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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6번째로 아산 찾아
“아산만 일대에 베이밸리 건설해 충남 100년 먹거리 확보하겠다“
아산 찾아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는 김태흠 충남도지사/박동혁 기자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30일 민선 8기 여섯 번째 시군 방문지인 아산을 찾아 “아산만 일대를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아산시청 상황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히며 “큰 목표와 강한 추진력으로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에 앞서 김 지사는 박경귀 아산시장과의 환담에서 아산나들목(IC) 진입도로(온양대로 2-17호) 개설공사와 신정호 자연환경보전·이용시설 설치 도비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진 기자 간담회에서 김 지사는 취임 직후 1호로 결재한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계획에 대해 “충남북부, 경기남부를 아우르는 아산만 일대를 반도체, 디스플레이, 수소경제 등 대한민국 4차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메가시티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아산만 일대는 엑기스만 뽑아놓은 집합체다. 10년은 걸려야 제대로 된 실체가 나올 것“이라며 ”임기 중 가시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는 없더라도 일단 시작은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산만 일대를 미국 실리콘밸리처럼 첨단산업단지와 주거복합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한 베이밸리로 건설해 충남의 100년 먹거리를 만들 계획“이라며 ”내달 중 김동연 경기지사와 의제와 발전 방향에 대한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좌)와 박경귀 아산시장(우)/박동혁 기자
기자 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는 김태흠 지사(좌)와 박경귀 아산시장(우)/박동혁 기자

국립경찰병원 유치에 대해선 ”행안부 장관을 만나 지적했고, 도의 실무자들이 오랫동안 철저히 준비하고 있으니 반드시 유치할 것“이라고 약속했고, 교육정책에 대해서는 ”전반적으로 전교조 등의 문제가 많다고 보지만, 중장기적인 계획으로 검토를 해보겠다“고 의견을 냈다.

이 밖에 △북부권 일대 10만 도시 건설 △KTX 천안아산역 광역복합환승센터 설치 △전기차 등 AI 기반 미래차 산업의 중심허브 육성 △온천 헬스케어 △의료치료기업 유치 등을 약속했다.

아울러 “저는 충남에서 정치했고, 충남이 고향이며, 충남에 묻힐 사람이다”라며 “충남도민들의 선택을 받았으니 충남의 100년 발전을 내다보며 큰 그림을 그려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간담회 후 김 지사는 아산시청 시민홀에서 주민 등 500여 명과 함께 ‘시민과의 대화’ 시간을 가지고 “아산은 전국 기초지자체 중 수출‧무역수지 1위, 우리나라 대표 수출도시”라며, “아산을 한국을 넘어 세계 경제를 이끄는 경제도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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