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군수 유한식)은 지난 13일 군청대강당에서 유한식 연기군수 주재로 자체평가위원 및 부서장 등 140여명과 함께 내년도 세종시의 밑그림이 될 2012년 주요업무 구상 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금년도 업무추진 점검에 이어 내년도 각 실·과·소별 추진 업무구상을 발표했으며, 지속가능한 누구나 살고 싶은 명품도시 세종시를 조성하는데 108건의 시책과 광역사무수행에 따른 참신한 아이디어들이 돋보였다.

세종시 출범 준비를 위해 세종특별자치시 CI개발, 도로표지 등 각종 안내판 정비, 자치법규 정비, 지방행정정보시스템 구축 등을 마련하고 균형발전 기반마련을 위해 편입지역 중장기 발전계획 수립, 금강권 연계협력 지역개발계획 수립, 충청광역행정(경제)협의체 참여 등이 제시됐다.

또한, 세종시 편입지역 주민과의 복지 수요 형평성을 위해 통합전산망 관리로 가구별 맞춤형 복지서비스가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으며, 기초·광역을 포함해 지역특화형 자활프로그램이 개발되고 무상급식도 면단위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 된다.

세종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물 수요관리종합계획도 수립되고 농업·농촌자원 소득화를 위해 농촌체험 인프라 구축과 다양한 소비자 유치시책도 도입되며, 금강살리기 사업이 완공됨에 따라 금강변의 각종 시설물에 대한 유지·관리 방안 마련과 수변공간이 주민의 휴식·여가·볼거리 장소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유한식 군수는 “내년도는 세종시가 출범하는 해 인만큼 철저한 출범준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세종시 예정지역과 편입지역간 균형발전에 대한 다양한 주민기대욕구에 충족될 수 있도록 공직자들이 역량을 발휘하는데 전력을 투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