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86명 대상으로 생명지킴이 교육 실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6일 아산 초·중·고 및 각종학교(여해학교, 충남다사랑학교, 성심학교) 교사 86명을 대상으로 위기학생 조기 발견 및 학생 자살예방을 위한 게이트키퍼(생명지킴이)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게이트키퍼 양성교육 강사 자격을 갖춘 Wee센터 김경미 실장이 진행했으며, 자살위험에 노출돼있는 학생들을 돕기 위한 ‘보고, 듣고, 말하기’ 내용으로 구성됐다.
‘보기’ 단계에서는 자살위험에 놓인 학생들이 보내는 언어적·행동적·상황적 신호에 대해 알아보고, ‘듣기’ 단계에서는 자살에 대해 직접적으로 묻고, 잘 듣는 방법에 대해 익혔다.
그리고 ‘말하기’ 단계에서는 자살에 대한 위험성을 확인하고, 안전하게 도와주기 위한 방법에 대해 구체적으로 배움으로써 전문상담교사들뿐만 아니라 교과교사들도 학교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연수는 오는 11월 17일 한 차례 더 진행해, 더 많은 교사들이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생명지킴이 교육을 통해 자살을 생각하는 학생들이 보내는 언어적, 행동적 신호를 민감하게 알아차리고, 도움되는 기관에 연결해줌으로써 자살로부터 안전한 학교문화를 만들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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