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청남도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아산시평생학습관 공연홀에서 관내 학생들의 예술교육 활동 성과를 공유하는 제24회 충남학생연극축제 아산시 연극·뮤지컬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아산 관내 학교 12교 13팀 280여 명이 참가했으며, 각 학교에서는 학년 초부터 ‘예술을 통한 바른 인성 함양과 행복한 성장’을 목적으로 연극·뮤지컬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도교사와 학생들이 직접 대본을 쓰고 춤과 연기를 연습한 결과를 보여줬을 뿐 아니라 무대 조명, 음향, 의상까지 함께 만들어 가며 배려와 소통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특히, 온양여자고등학교 목련반(특수학급) 학생들은 ‘흥부가 기가 막혀!’라는 작품을 멋지게 선보여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과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의미 있는 감동을 선사했다.

이경범 아산교육지원청교육장은 “이번 발표대회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우는 밑거름이 되길 바라며, 예술적 역량과 따뜻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한 행복한 문화시민으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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