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권 지자체 고도보존육성에 한마음 한뜻
백제권 지자체 고도보존육성에 한마음 한뜻
  • 서지원
  • 승인 2011.10.27 14: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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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부여리조트서 문화재청 및 백제권 지자체와 MOU 체결

백제역사문화권 고도보존육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문화재청과 백제고도 지자체간 상호 협력과 연대강화의 행보가 속도를 내고 있다.

▲(왼쪽부터)공주 이준원 시장, 김찬 문화재청장, 이용우 부여군수, 이한수 익산시장이 MOU를 체결했다.
부여군에 따르면 26일 오전 롯데부여리조트에서 김찬 문화재청장을 비롯한 이용우 부여군수, 이준원 공주시장, 이한수 익산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백제권 고도보존육성사업의 효율적인 추진과 성공적인 결실을 이끌어 내기 위한 MOU(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이날 4개 기관은 백제권 고도간 지역실정에 맞는 합리적인 고도육성 정책을 수립하고 차질 없는 추진에 상호지원과 협력을 다하는 동시에 고도의 보편적 가치와 독창적 우수성이 세계적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또 고도육성 정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역량 제고를 위한 인적, 물적 자원 확충에도 백제고도 지차체가 상호 협력과 노력을 다하는 가운데 문화재청은 이에 필요한 제도적, 정책적 지원에 적극 나서기로 약속했다.

이어 오후부터는 (재)부여군문화재보존센터의 주관으로 고대 동아시사의 문화선도국가였던 백제의 위상을 정립하고 고도보존 정책의 발전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2011 백제고도 공동포럼’이 열려 고도보존육성사업 추진의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는 자리가 됐다.

이날 포럼에서는 채미옥 문화국토전략센터장이 해외고도사례를 중심으로 ‘고도보존정책 및 활성화 과제’를 설명한 뒤 허권 한국전통문화학교 교수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해 고도활성화와 세계유산 등재에 대한 공감대 형성의 계기가 마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백제권 고도(古都)를 중심으로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는 고도보존육성사업 가운데 부여지역에서는 지난 123년간 백제왕도로서 역사적 사실들을 뒷받침하기 위한 ‘사비왕궁지구 정비사업’ 추진의 일환으로 왕궁터 발굴조사를 비롯한 이주단지 조성, 역사문화환경 정비 등에 오는 2018년까지 총사업비 2600억여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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