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교통개선 대책 촉구 건의안’ 만장일치 채택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가 제253회 임시회를 28일 개최하고 오는 30일까지 행정사무감사 대비에 나선다.
개회사에 나선 정도희 천안시의회 의장은 “오늘부터 3일간 열리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조례안 심사를 비롯해 다가오는 행정사무감사에 대비해 각 상임위원회별로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게 된다”며 ”시민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내실 있는 행정사무감사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복아영·노종관·이종만 의원이 5분 발언이 있었고, 이종담 의원의 대표 발의 ‘천안시 교통개선 대책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시의회는 건의안에서 현재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추진 중인 아산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과 관련, 천안시로 유입되는 교통량을 감안해 교통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탕정2지구 도시개발사업의 실제적인 교통영향권역에 천안시가 포함되는 만큼 LH에서는 천안시의 교통개선 대책을 포함해 연계교통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LH는 기존 아산신도시 추진 시 계획되었으나, 사업축소로 건설이 취소되었던 탕정에서 북천안IC(수헐교차로)를 잇는 외곽우회도로 건설을 이행할 것 ▲LH는 천안과 아산을 동서로 연결하는 지방도 628호선을 확장할 것 ▲LH는 천안과 아산의 동서연결 및 천안 내 유입 교통량 분산을 위한 봉서산 터널을 계획에 반영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의 심사 안건은 총 9건으로 2022년 행정사무감사계획서 작성에 관한 건을 비롯해 조례안 4건, 동의안 4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