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귀 시장, "아산 둔포를 수도권 관문도시로"
박경귀 시장, "아산 둔포를 수도권 관문도시로"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09.30 0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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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 사업 설명회 개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박경귀 아산시장이 “둔포는 충남의 최북단으로 아산의 관문이기 때문에 둔포를 발전시키지 않고는 아산과 충남의 발전을 이끌 수 없다”고 밝혔다.

둔포지역의 특성과 도시개발에 대한 배경을 설명하는 박경귀 시장/아산시 제공

박 시장은 지난 29일 둔포초등학교에서 현인배 전 아산시 의원, 홍순철 시의원을 비롯해 300여 명의 지역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둔포 센트럴파크 도시개발 사업설명회에서 직접 둔포지역의 특성과 도시개발에 대한 배경 등을 상세하게 설명했다.

박 시장은 “둔포지역은 그동안 아산의 변방으로 인식돼 주목받지 못했던 곳이지만, 둔포를 발전시키지 않고는 아산 발전을 이끌 수 없다”며 “둔포를 거점으로 하는 북부권 발전을 통해 아산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 둔포는 제1·2 테크노밸리가 조성돼 있으나 신도시와 구도심 사이에 단절 현상이 일어나 이에 대한 연계개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설명회 진행 장면/아산시 제공

그러면서 ▲아산만 써클형 순환 철도 신설 ▲ 당진 평택 국제항 물류환경 개선과 대중국 수출 전진기지 육성 ▲환황해 경제자유구역청 복원과 민관 상생발전위원회 설치 ▲안산 대부도∼보령 해저터널 간 한국판 골드코스트 조성 ▲수소에너지 융복합산업벨트 조성 ▲한강수계의 충남 서부권 용수 이용 협력 ▲아산시 둔포면 일부 평택지원법 적용 등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둔포읍 승격을 통한 행정기능의 강화, (가칭)북아산고 신설 등 교육 인프라 확충도시 인프라 확대 및 개선 등을 통해 수도권 관문 도시 둔포를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지역 개발압력에 따른 난개발이 우려되지만, 소규모 쪼개기 개발이나 주택단지 개별입지 등을 억제해 난개발을 방지할 수 있도록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의 수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설명회에 참여한 지역민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도시개발 추진과정에서 손해를 보는 시민들에 대해 양해를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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