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구 예산군수 "선배 군수의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 갈등 없는 예산 만들겠다"
최재구 예산군수 "선배 군수의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 갈등 없는 예산 만들겠다"
  • 김정식 기자
  • 승인 2022.10.06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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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 열고 '화합된 예산' 강조
덕산을 내포신도시 배후도시로 만들 것

[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민선8기 출범 100일을 맞아 군청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내일 하나된 예산’은 역대 선배 군수의 업적과 전통을 계승해 더욱 발전시키겠다는 의지다”며 “화합만이 살길이다. 더 이상 갈등이 없는 예산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군정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사진 김정식 기자
최재구 예산군수는 6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민선8기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열고 그동안의 소회와 앞으로의 군정에 대해 청사진을 제시했다./사진 김정식 기자

그러면서 최 군수는 앞으로의 군정 목표를 설명하며 “충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해 일자리 넘치는 예산 만들겠다”며 “대전은 유성이 배후도시가 있다. 내포에는 우리 덕산이 배후도시가 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최우선 과제로 인구 증가이다. 인프라가 구축되면 인구가 자동으로 늘어날 것이다”며 “인구 유입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군수는 △일자리가 넘치는 충남경제 중심 예산군 △문화와 관광으로 르네상스를 창출하는 예산군 △신도청 시대 사통팔달 교통 요충지 △원도심 상권이 부활하는 예산군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5대 분야 61개 세부실천사업의 공약을 확정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인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군정 목표별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세웠다.

먼저 예산군은 대규모 사업 추지 및 국도비 확보, 민간자본 유치를 통한 재정 1조 원 시대를 열고 충남도와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가운데 충남혁신도시 대형 수도권 공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내포신도시 불균형을 해소할 방침이다.

특히 덕산온천의 내포신도시 기능확장 및 김태흠 충남지사의 적극적 추진 의사에 따라 덕산온천 주변이 내포신도시의 배후도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도와 긴밀히 협조해 추진할 계획이다.

덕산온천 관광지 조감도
덕산온천 관광지 조감도

또한 예산제2일반산업단지와 간양, 조곡, 관작지구 등 4개 산단 127만 평의 산업단지를 조성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활력있는 예산군을 조성하는 한편 민관합동 인구늘리기 추진단 구성과 귀농·귀촌 유입 확대 정책 추진으로 인구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활성화를 통한 군 발전을 견인할 구상을 세우고 있다.

대한민국을 일궈내신 어르신을 예우하기 위한 목욕비 및 이·미용비 확대, 봉양수당 지급 연령 확대 등을 추진하고 보훈가족, 장애인,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에 앞장서며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최선을 다해 촘촘하고 세심한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 농촌의 정주여건 개선 등 농업인이 살기 좋은 예산군 조성에 앞장설 계획이다.

아울러 예당 관광지를 대표하는 예당호 출렁다리와 음악분수는 물론 오는 8일 개통하는 예당호 모노레일과 수박시설 및 70m 높이 전망대를 갖춘 착한농촌체험세상 조성사업 및 워터프론트 조성사업, 쉼하우스와 문화공유촌 조성의 문화마당 조성사업, 이밖에도 덕산온천 휴양마을, 추사서예 창의마을 등을 차질없이 마무리해 체류형 관광의 메카로 발전시킬 계획을 세웠다.

이와 함께 서해선 복선전철과 경부고속철(KTX)을 연결해 수도권, 충남, 대전, 전라남북도를 연결하는 지역 간 중추 교통로로 자리매김해 사통팔달 교통의 요충지로 자리매김할 구상을 세우고 있으며, 삽교역 국비 신설을 2026년까지 반드시 완공할 수 있도록 도와 함께 노력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원도심 상권회복을 위한 백종원 대표 더본코리아와 연계한 예산형 구도심 지역 상생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 요리와 청년 창업의 메카는 물론 민관 협력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의 전국적 표준 모델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끝으로 최재구 군수는 “오는 8일 출렁다리 주변에서 예당호 모노레일 개통 축하 행사가 있다”며 “이 밖에도 많은 축제와 행사가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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