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태국은 지금 K-Food 앓이 중'
aT, '태국은 지금 K-Food 앓이 중'
  • 최형순 기자
  • 승인 2022.10.06 14: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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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K-Food 페어 수출상담 성과 440억원.. 소비자체험행사도 인산인해

[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2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2022 태국 K-Food 페어’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태국 K-Food 페어 유망상품 전시홍보관
태국 K-Food 페어 유망상품 전시홍보관

29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온라인 수출상담회에는 국내 우수 수출업체 42개사와 태국, 미얀마, 인도 지역 바이어 70개사가 참여해 341회 상담, 440억원 규모의 상담 성과를 거뒀다. 특히 포도, 딸기 등 신선 농산물과 쌀가공식품에 대한 높은 관심 속에 15건의 현장 계약이 체결돼 실질적인 수출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태국 프리미엄 유통업체 관계자 찻차야 씨는 “K-Food를 향한 태국인들의 관심이 뜨거워 꾸준히 취급 제품을 늘리고 있으며,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 접한 프리미엄 과일과 새로운 떡볶이 제품 등을 수입하기 위해 한국업체와 후속 미팅을 갖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태국 K-Food 페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태국 K-Food 페어 온라인 수출상담회 현장

한편, 9월 30일부터 10월 2일까지 방콕 시내 최고급 백화점의 야외 행사장에서 열린 B2C 소비자체험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려 K-Food를 비롯한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태국 K-Food 페어 소비자체험행사 쿠킹쇼
태국 K-Food 페어 소비자체험행사 쿠킹쇼

B2C 행사는 “한 입 베어 물고 한국의 정취를 느껴보세요! (Take a Bite, Get the Korean Vibes!)”라는 슬로건 아래, 한국 대표 분식을 맛보는 ‘시식 코너’, 국내 유망업체의 현지 진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던 ‘K-컬렉션 홍보관’, K-Food와 현지 유사 제품을 비교 체험해 보는 ‘진짜 K-Food를 찾아라 코너’ 등 다양한 체험관을 운영하고, 한국관광공사와 협력해 K-Food와 한국 문화를 함께 알려 시너지 효과를 더했다.

태국 K-Food 페어 소비자체험행사 운집한 관람객
태국 K-Food 페어 소비자체험행사 운집한 관람객

장인식 해외사업처장은 “최근 조사에 따르면 태국은 자국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나라로 한국을 꼽을 만큼 한류와 K-Food에 관한 관심이 높은 나라”라며, “2년 만에 현장 개최된 이번 행사를 계기로 K-Food가 아세안 한류 중심지 태국에 깊이 뿌리내리도록 다양한 마케팅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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