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제15회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성료
한밭대, ‘제15회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0.13 14: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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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학계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 배양해 실무 지향형 우수 인재 양성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국립 한밭대학교는 지난 12일 교내 혜윰광장에서 공학교육혁신센터 주관으로 ‘제15회 한밭대학교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지난 12일 열린 한밭대학교 제15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경지킴이'팀 기념촬영
지난 12일 열린 한밭대학교 제15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환경지킴이'팀 기념촬영

이 대회는 청년 공학도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공유 및 교류의 장을 조성하고, 공학계열 학생들의 창의적 문제해결 능력을 길러 실무 지향형 우수 인재를 양성하고자 마련됐다.

공과대학, 정보기술대학, 건설환경조형대학 3개 단과대학에서 총 150명의 학생들이 팀을 이뤄 총 32개의 작품을 출품하고 창의성과 실용성 등 종합적인 설계능력을 겨뤘다.

대상은 전자·제어공학과 4학년 정연조, 이창현, 유희준, 최성웅 학생의 ‘환경지킴이’팀이 수상했으며, ‘딥러닝 학습을 사용한 재활용 쓰레기 자동분류기’를 제안했다.

지난 12일 열린 한밭대학교 제15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행사 모습
지난 12일 열린 한밭대학교 제15회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 행사 모습

출품작은 코로나19 대유행으로 급격하게 늘어난 재활용품 쓰레기의 재활용률 증가에 기여하고자 제작하게 되었으며, 딥러닝 사물인식을 통해 재활용품을 자동 분류한다는 점에서 기존 제품과의 차별성을 두었다.

정연조 학생은 “딥러닝을 사용해 쓰레기를 분류하는 아이디어가 미개척 분야라는 점에서 획기적이고, 실용성을 고려해 외관을 설계한 부분이 좋은 평가를 받은 것 같다며, 이 작품을 통해 딥러닝 분야가 실생활에도 유익한 방향으로 널리 연구 개발되어 발전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건설현장 비계 작업 시 착용하는 안전대의 형상을 개선한 ‘안전대 안전고리 개선’, EMG(근전도 센서)와 아두이노, 접착식 전극을 이용해 근육의 활성 정도를 파악하여 자체개발 앱으로 실시간 확인 할 수 있는 ‘헬스 초보자를 위한 운동 보조기구’ 등이 출품됐다.

또한, 레이저를 조사하고 이를 일정 횟수 이상 감지하면 간식이 지급되는 ‘객체 인식 레이저 놀이 자동 간식 지급 장치’, 차량이나 보행자의 통행 시 자동으로 감지하여 신호등을 점멸하는 ‘자동감지 점멸신호등’ 등 독특한 아이디어의 작품들이 다양하게 출품되어 학생들과 관계자들의 관심을 받았다.

윤 린 공학교육혁신센터장은 “질적으로 우수한 온라인 영상강의가 풍부해진 현 교육상황에서 대학은 학생들이 상상과 협업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고 실현시킬 수 있도록 직접 만들고 동작시켜보는 경험을 제공하는 역할을 확장해야 한다”며, “이번 대회에 출품한 작품을 보완·발전시켜 창업의 단계까지 이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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