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천안서북소방서가 최근 주택 보일러 일산화탄소 중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사고 예방을 위해 홍보에 나섰다.
17일 서북소방서에 따르면, 일산화탄소는 무색무취의 기체로서 산소가 부족한 상태에서 석탄이나 석유 등 연료가 탈 때 발생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신체를 손상시켜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일산화탄소는 들이마시면 혈액 속 헤모글로빈과 결합해 산소의 순환을 방해해 질식하거나 생명을 잃을 수도 있다.
천안서북소방서는 일산화탄소 중독사고 예방과 관련해 ▲가스보일러나 온수기 설치 시 환기가 잘 되는 곳에 설치하기 ▲매년 보일러 가동 전 보일러 배기관 확인하기 ▲창문을 자주 열어 환기하기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하기 등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김오식 천안서북소방서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난방기구 가동도 늘어남에 따라, 사고로 이어지지 않도록 보일러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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