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 나눔 동참하도록 재단 측과 다양한 활동 펼칠 것"
미국 메이저리그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 추신수(29) 야구 선수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 10일 홍보대사로 위촉 됐다.

위촉식에는 추신수 선수를 롤 모델로 삼고 있는 어린이재단 야구 꿈나무 김신호 군(15)과 김영환 군(15)이 자리를 함께해 의미를 더했다.
세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추 선수는 “이렇게 어린이재단의 홍보대사라는 이름을 달고, 내가 가진 재능을 사회에 나눌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운동선수를 꿈꾸는 아이들 중 가정 형편이 어려워 꿈을 중도에 포기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안타까워하고, “많은 분들이 나눔에 동참할 수 있도록 재단 측과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어린이재단에서는 체육, 학업, 예체능 등 특정 분야에 재능이 있는 저소득가정 아이들을 발굴해 매년 1인당 최대 800만원의 재능개발비를 지원하고 있고, 현재 80여명이 혜택을 받고 있다.
한편, 추 선수는 이날 위촉식에 참석한 야구 꿈나무 김신호군과 김영환군을 격려하기 위해 스포츠 패션 전문기업 데상트 코리아의 야구 용품을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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