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확대
천안시, 공중화장실 안심비상벨 설치 확대
  • 박동혁 기자
  • 승인 2022.10.18 1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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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상버튼 누르면 경찰서로 바로 연결
시민 안전과 화장실 범죄 예방 강화
공중화장실에 설치된 안심비상벨/천안시 제공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 천안시는 공원과 체육시설 등 12개 공중화장실에 양방향통신이 가능한 안심비상벨을 설치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번에 설치한 안심비상벨은 사물인터넷 시스템을 기반으로 범죄를 예방하고, 위급한 상황에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설치됐다.

시스템은 비상버튼을 누르면 곧바로 출입구의 경광등이 울리며 경찰서 112종합상황실과 생활안전계에 신고됨과 동시에 경찰과 통화연결이 가능하다.

신규 설치 장소는 성성호수공원 방문자센터, 천안종합운동장(유관순체육관, 주경기장, 실내테니스장, 천안국민체육센터) 내 공중화장실 12개다.

시는 앞으로도 여성이나 아이 등 범죄에 취약한 계층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공중화장실 환경을 위해 안심비상벨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최신형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 6대를 추가 구입해 공중화장실 불법촬영카메라 설치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있으며, 민간시설 소유자에게 불법촬영카메라 탐지기 대여 서비스도 추진 중이다.

시 관계자는 “안심비상벨 설치는 시민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주고, 범죄자에게는 행동 억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시민이 공중화장실을 안전하고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더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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