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김정식 기자] 김돈곤 청양군수가 관광객 500만 시대를 여는 구체적 방안으로 새로운 관광자원 조성 카드를 꺼냈다.
김 군수는 24일 군청 상황실에서 비대면 유튜브 브리핑을 열고 문화․관광․휴양도시 조성, ‘특별한 청양’ 홍보마케팅, 중장기 관광진흥계획 수립, 어린이 백제체험관 건립 등 관광 분야 추진상황을 밝혔다.
군은 현재 운영 중인 목재체험관, 자연휴양림과 연계한 칠갑호 지구 4개 사업에 368억 원을 투입하고 있다.
천장호 지구에는 3개 사업 179억 원을 투입해 천장호 출렁다리와 연계한 에코 워크, 생태공원 등 새로운 체험시설을 만들었다.
또 장곡지구에는 3개 사업 157억 원을 투입해 ‘알품스’ 공원을 조성했고 백제문화체험관 증축과 어린이 백제체험관 건립, 진입로 및 주차장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김 군수는 “우리 군은 칠갑산과 천장호 등 수려한 자연경관에도 불구하고 관광브랜드 인지도는 높지 않다”라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2023~2027년 관광진흥 기본계획 같은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려 한다”라고 말했다.
장곡지구와 칠갑호 지구, 천장호 지구를 연계하는 사업을 발굴하고 관광 슬로건 및 브랜드 이미지 통합, 민간 주도 관광 확대 등 마스터플랜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충남 유일의 ‘청양 투어 패스’를 확대하면서 각 관광지와 군내 카페, 식당 등을 연계하는 상품을 적극적으로 개발하고 각종 미디어를 활용한 간접광고에도 예산을 투자한다.
군은 올해 안으로 충남도 최초의 어린이 역사․문화시설인 어린이 백제체험관을 개관할 예정이다. 1층은 전시와 체험 공간이고 2층은 교육과 휴식 공간이다. 지역 특산품을 활용한 음료와 농산물 판매 공간도 만들어 지역경제에 보탬을 줄 계획이다.
김 군수는 이어 오는 29일과 30일 이틀 동안 대치면 장곡리 장승공원에 열리는 제23회 칠갑산 장승문화축제를 홍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