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교육대상학생 정서·행동 지원을 위한 가족 문화공연 운영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특수교육원은 지난 22일, 평송청소년문화센터 대극장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104가족 400여 명을 대상으로 가족 문화공연 '함께 웃는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 공연은 심리·정서적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학생과 보호자, 형제자매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문화공연 관람으로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에게 문화예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긍정적인 부모-자녀 관계 형성을 위해 기획되었다. 온 가족이 주말 오후 시간에 참석하여 가족 모두가 음악으로 어우러져 마음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문화공연에 참여한 학부모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기 어려웠는데,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함께 웃으며 새로운 활력을 얻을 수 있었다. 앞으로도 가족이 마음을 나누고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1월 18일에는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특수교육대상학생 정서·행동 지원 역량 강화를 위해 10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역사문화 힐링 체험을 운영할 예정이다.
전서경 원장은 "학생과 가족이 함께하는 문화공연을 통해 자녀와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고 가족애를 느끼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특수교육대상자 가족이 정서적 안정을 도모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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