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서부교육지원청은 지난 22일 관내 중학생과 교사 48명(교사 10명, 학생 38명)이 강경근대문화거리와 지역문학관(소금문학관)에서 함께하는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은 학생과 교사가 실천 중심의 문학 활동에 함께 참여하여, 서로 소통하며 독서문화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인문학적 소양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다.
책의 계절 가을에 진행 된 이번 문학기행은 「바람길 소풍」이라는 주제로 강경근대문화거리를 탐방하며 인문학적 학습 역량을 함양하고 문학 체험 기회를 함께하였다. 더불어, 소금문학관에서 그림책「오늘 상회」를 함께 읽으며 독서 나눔 활동을 통해 청소년기 자신의 삶을 성찰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바람길 소풍은 학생 주도적으로 계획한 코스로 근대문화를 탐색하고, 온라인 워크북으로 기행의 전 과정을 공유할 수 있도록 기획하여 미래 교육의 방향성에 맞춘 체험 학습‧ 지역 연계 마을 교육 ‧ 공간을 통한 배움 ‧ 개별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기행 후 참여 학생의 작품을 중심으로 포토 에세이북 을 발간하여 공유함으로써 공감과 나눔의 독서 문화 확산에 기여할 예정이다.
임민수 교육장은“사제동행 독서문학기행은 실천과 참여 중심의 독서 활성화 연계 프로그램으로 미래역량을 함양하고 인문학적 감수성을 증진시키는 매우 의미 있는 프로그램이다. 앞으로 독서문학기행을 삶과 연계하고 교육과정에서 녹일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확대 운영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