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충남아산FC 유강현이 K리그2 2관왕에 올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24일 오후 4시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더케이호텔에서 ‘하나원큐 K리그 2022 대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K리그2 득점왕은 유강현의 몫이었다. 올 시즌 40경기에 나서 19골을 기록했다. 4월 24일 5라운드 김포전에서 자신의 K리그 데뷔골에 이은 2호골을 성공시킨 뒤 꾸준히 득점포를 가동했다.
개인 커리어와 함께 구단의 역사도 써 내려갔다. 25라운드 안양전에서 리그 10호골을 터뜨리며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했고, 10월 5일 열린 29라운드 순연 경기인 서울이랜드전에서 19호골을 성공시키며 득점왕 자리를 굳혔다. 충남아산 소속 선수로서 단일 시즌 첫 두 자릿수 득점 및 득점왕은 유강현의 이름으로 남겨졌다.
득점왕에 이어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도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특히, 투표 결과 유강현은 감독 11명 중 9명, 주장 11명 중 9명, 미디어 99표 중 78표를 얻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명실상부 올 시즌 K리그2 최고의 공격수임을 증명했다.
2관왕에 오른 유강현은 “멋진 자리에서 멋진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많은 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시즌이었다"라며 "부족함에도 절 믿어주신 박동혁 감독님과 코칭스태프, 같이 땀 흘린 동료 선수들과 함께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 관계자 및 서포터즈 아르마다를 비롯한 팬분들과 사랑하는 가족에게도 감사함을 전하고 싶다"며 "앞으로도 계속 발전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