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시설 4개 기관과 국가유산 태극기를 담은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 체험 전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독립기념관이 독립운동을 다루는 현충시설과 함께 체험형 전시상자 순회전 ‘태극기, 모두의 염원을 담다’를 개최했다.
25일 독립기념관에 따르면 이번 순회전은 국가보훈처와 독립기념관이 현충시설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기념관을 방문하는 국민들에게 국가유산인 ‘태극기’를 살펴보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순회전은 지난 22일부터 백범 김구기념관, 심산 김창숙기념관에서 한 달 간 진행되며, 내달 24일부터 안성 3ㆍ1운동기념관, 화성 제암리 3ㆍ1운동순국기념관에서도 개최된다.
독립기념관이 개발한 체험형 전시상자는 전시 패널, 체험 프로그램 등을 교체가 용이하게 제작돼, 향후에도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체험을 진행할 수 있으며, 설명‧체험‧유물상자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2021년 보물로 지정된 국가유산 태극기 3종(데니태극기, 서울 진관사태극기, 김구 서명문 태극기)을 통해 자주와 독립을 위한 한민족의 염원을 알아보는 전시상자, 태극기 3종의 특징과 발견 과정 등을 통해 역사적 가치와 당시 상황을 교구로 확인하는 체험상자, 김구 서명문 태극기 복제 자료를 직접 확인하며 국권회복을 위한 독립운동가의 열망을 생각해 볼 수 있는 유물상자로 마련됐다.
독립기념관 관계자는 “현충시설 중심 기관으로서 체험형 전시상자를 활용한 순회전 외에도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하고 발굴해 전국 독립운동 기념관과 함께하는 다양한 전시 및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충청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