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족센터, 2022 다문화 화합한마당 ‘다(多)이음’ 성료
대전시가족센터, 2022 다문화 화합한마당 ‘다(多)이음’ 성료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0.26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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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대학교 산학협력단 산하 대전광역시가족센터가 지난 23일 서대전시민공원 일대에서 진행한 문화축제 2022 다문화화합한마당 ‘다(多)이음’이 대전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2022 다문화화합한마당 ‘다(多)이음’이 대전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2022 다문화화합한마당 ‘다(多)이음’이 대전 시민 6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

대전시가 주최하고, 대전 내 가족센터 및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주관, TJB대전방송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족과 시민들이 함께하는 화합의 문화축제로 기획됐다.

레인보우예술단과 다문화예술단의 식전공연이 펼쳐진 후 진행된 개회식에서는 건강한 가족문화 조성과 다문화가족 사회통합에 기여한 유공자 16명을 대상으로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본 행사에서는 ▲각국의 전통요리를 맛볼 수 있는 먹거리 부스 ‘세계를 맛보다’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배우고 전통 음악·의상을 볼 수 있는 ‘세계를 만나다’ ▲다양한 놀이체험·베트남 논라·세계화폐부채·만국기 팔찌 만들기 등 놀거리가 풍성한 ‘세계를 즐기다’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이번 행사에 가족과 함께 참여한 한 시민은 “한 자리에서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다양한 이웃나라의 음식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으며, 도심 속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여서 가족 모두가 만족했다”고 말했다.

이택구 대전행정부시장은 “대전에는 7,400여 가구, 약 2만8천여 명의 다문화가족이 지역사회를 지탱하는 든든한 이웃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축제가 문화의 다름을 존중하고 다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 이장우 대전시장의 공약에 따라 “다문화가정 자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글로벌 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고, 다문화 방송국 운영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해 다양성이 공존하며 함께 소통·화합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겠다”며 “앞으로도 제도적 뒷받침을 강화해 일류 경제도시 대전에서 다문화가족이 행복한 시민으로 살아가실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해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혜영 센터장은 “이번 축제가 다문화가족과 비다문화가족이 함께 어울리며 서로 소통하고 다양한 국가의 문화를 수용할 수 있는 기회의 장으로 작용해 다양성이 존중되는 다문화사회가 구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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