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채로운 체험 부스 준비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 공동체 의식 다져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호서대학교가 독도의 날(10월 25일)을 맞아 ‘독도 사랑’ 캠페인을 펼치며 우리 영토인 독도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생활관 주관으로 지난 25일 아산캠퍼스 교육문화관에서 2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 다문화 체험행사인 ‘나래제’와 함께 진행됐다.
생활관은 ‘독도 사랑’ 부스를 설치해 독도의 가치, 역사, 의미를 게시하고, 독도 인근 미역, 오징어 등 로컬푸드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식사를 제공했다.
또 식품영양학과 동아리 영양특공대(NC)와 함께 독도 캐릭터와 모형 등을 형상화한 독도 쿠키, 독도 케이크, 독도 음료 등 독도 사랑 음식을 만들어 제공했다.
독도 사랑 음식은 생활관생 3천여 명에게 후식으로 제공했고, 일부는 판매해 수익금 전액을 독도사랑 운동본부에 독도홍보관 건립 지원금으로 기부했다.
그리고 생활관 학생 자치회는 독도 사랑 캠페인과 함께 생활관생 축제인 나래제를 통해 할로윈 코스튬, 몽골·중앙아시아 문화체험, 중국 소수민족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체험 부스를 준비했다.
이와 함께 생활관에 거주하고 있는 10여 개국의 유학생들과 한국인 학생들은 장기자랑과 다양한 페스티벌 활동을 통해 언어와 문화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공동체 의식을 고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생활관장 김미혜 교수는 “독도의 날을 맞아 다양한 체험을 통해 나라 사랑을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갖게 됐다”며 “유학생들과 세계 문화를 공유해 지구촌의 한 일원으로 넓은 세계를 꿈꾸는 좋은 시간이 되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