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뉴스 최형순 기자] 세종시가 31일 시민들의 애도·추모를 지원하기 위해 시청사 본관 서쪽에 ‘이태원 사고 사망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

최민호 세종특별자치시장은 고기동 행정부시장, 이준배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국장들과 함께 합동분향소’를 찾아 이태원 사고로 사망한 고인과 유가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이태원 사고는 국가적 사고이자 있을 수 없는 일로 고인과 유가족에게 조의를 표한다”라며 “우리시에서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매뉴얼을 만들고 각종 안전시설 점검에 나서 시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5일까지 국가애도기간 중 모든 지역축제나 행사를 전면 연기하거나 취소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지역축제 현황 재조사, 대규모 행사 정부합동·관계부서 합동점검 등을 추진해 시민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30일 상황실을 통해 실종 신고접수된 9명과 경찰로 접수된 20명에 대해 추적 관리한 결과 전원 신변을 확인했으며, 전담공무원을 배치하는 등 추가 사상자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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