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 고유의 ESG 경영체계 정립 나서
[충청뉴스 박동혁 기자] 순천향대학교는 최근 ESG 경영 추진체계를 정립하고 지속가능한 대학 운영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SCH-ESG 위원회’를 출범했다고 4일 밝혔다.
순천향대에 따르면 SCH-ESG 위원회는 순천향대 고유의 ESG 경영체계를 수립하고, 학생·직원·교원 등 대학 구성원의 ESG에 대한 이해도 향상과 실행 가능한 추진과제 제시 및 방향성 설정을 위해 구성됐다.
ESG 위원은 김재필 교학부총장, 윤성환 기획처장 등 대학의 주요 보직자와 김인우 신창면장, 성재경 읍내청년회장, 조삼혁 사회복지법인 중부재단 충남본부장, 이노비즈협회 오승규 차장, 세무법인 혜움 유수용 세무사 등 각 분과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4일 진행된 회의에서는 60여 명의 내부 구성원이 참여해 △외부위원 위촉식 △BDO성현회계법인 정종철 공인회계사의 ‘대학 ESG 경영의 필요성 및 핵심 평가 지표 사례’를 주제로 한 전문가 특강 △SCH-ESG 분과별 자유 토론 등이 이어졌다.
전문가 특강에서 정 회계사는 "세계 속의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갖추려면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성을 확보해야 한다"며, △탄소중립을 위한 ESG 연구 △지자체 ESG 경영체계 구축 △ESG 전문가 인증 과정 등 산학협력의 활성화 또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재필 교학부총장은 “우리 대학은 순천향 고유의 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대학 내 구성원들과 다양한 외부 전문가와 연계한 ESG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SCH-E(환경) 전략으로 △저탄소 △차 없는 거리 △기숙사 쓰레기 배출량 줄이기, SCH-S(사회) 전략으로 △지자체 협력 및 교육인프라 제공 △아산시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 지원 △다문화 공존 역량 강화 프로그램, SCH-G(지배구조) 전략으로 △페이퍼리스 △재정 건정성을 위한 재정 옴부즈만 제도 운영 △적극적인 정보 활용 가능 환경 조성 등 ESG 경영 체계 수립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펼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