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학교폭력 대상자 간 '소통과 화해의 시간' 마련
대전교육청, 학교폭력 대상자 간 '소통과 화해의 시간' 마련
  • 이성현 기자
  • 승인 2022.11.08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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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 소통・화해의 학교문화 이끌어

[충청뉴스 이성현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의 학교현장 지원으로 학교폭력 대상자 간 소통과 화해를 통한 관계 회복을 지원해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사
대전교육청사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은 올해 5월에 학교폭력 관련자 간 갈등조정 전문성을 갖춘 교원, 상담전문가, 변호사, 의료인, 경찰 등 각 분야 전문가 40여 명으로 구성 및 위촉하고 현장 지원을 시작하였다.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은 9월부터 학생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본격 지원하고 있다.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은 학교폭력 접수 이후 사안 대응 전 과정에서 학교폭력 관련인들의 동의가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11월 7일(월) 학교폭력 갈등조정에 참가한 A 학부모는 “오늘 대화하면서 서로 이해해주셔서 감사하고, 마음이 복잡해서 처음에는 나오지 말까 고민했는데, 막상 이야기를 나누다보니 마음이 가벼워졌다. 가정에서도 아이를 더 지도해야겠다는 생각이다”고 하였고,

갈등조정 써클을 이끈 B지원단은 “참가하신 학부모님들께서 용기를 내주셔서 귀한 시간 함께 할 수 있었다. 내 자녀를 보호하는 마음 뿐만 아니라 다른 아이도 함께 키운다는 마음으로 대화를 나누셔서 뜻깊었다고 생각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양수조 민주시민교육과장은 “학교폭력 갈등조정지원단 활성화로 학교폭력 관련 갈등을 해소하는 기회를 통해 관련자 간 실질적인 화해와 치유의 기회를 제공하여 앞으로 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문화 구축과 학교폭력 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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